요즘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자녀를 둔 부모님들 사이에서 처음학교 우선모집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요.
특히 맞벌이 가정이나 특별한 사정이 있는 가정에서는 이 제도를 통해 조금 더 빨리 입학 절차를 준비할 수 있어서 많은 분들이 알아보고 계시죠.
아이를 처음 유치원에 보내는 순간은 부모에게도 설레면서도 긴장되는 일이에요.
그런데 이제는 직접 유치원 앞에 줄을 서지 않아도 온라인으로 간편하게 입학 신청을 할 수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처음학교로라는 시스템 덕분에 유치원 입학이 훨씬 편리하고 공정해졌답니다.
오늘은 처음학교로 우선모집 조건과 접수 방법에 대해 자세히 알려드릴게요.
- [교육언론[창] - 유치원 입학 신청, 11월 1일부터 '처음학교로'](https://www.educhang.co.kr/news/articleView.html?idxno=1155)
- 한국교육신문 - 유치원 입학, 11월 1일 '처음학교로'서 신청
-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 내년 국·공·사립유치원 입학, 11월 1일부터 '처음학교로'서 신청
처음학교로가 뭔가요
처음학교로는 전국의 모든 국공립과 사립 유치원이 참여하는 온라인 입학관리시스템이에요.
2020년부터 17개 시도교육청이 조례를 제정하면서 모든 유치원이 의무적으로 이 시스템을 사용하게 되었어요.
예전에는 유치원마다 직접 방문해서 줄을 서야 했던 번거로움이 있었는데, 이제는 집에서 편하게 컴퓨터나 스마트폰으로 신청할 수 있게 된 거죠.
유치원 입학의 공정성을 높이고 학부모의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만들어진 이 시스템은 원서접수부터 선발, 등록까지 모든 절차를 온라인으로 처리할 수 있어요.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원하는 유치원 정보를 검색하고 신청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랍니다.
우선모집이란 무엇인가요
유치원 입학은 우선모집, 일반모집, 추가모집 세 단계로 나뉘어 진행돼요.
우선모집은 말 그대로 특정 조건을 충족하는 가정의 아이들이 일반모집보다 먼저 지원할 수 있는 기회예요.
모든 가정이 우선모집에 지원할 수 있는 건 아니고, 정해진 자격 조건을 만족해야만 신청이 가능해요.
우선모집은 사회적 배려가 필요한 가정이나 특별한 자격을 갖춘 가정에게 먼저 입학 기회를 제공하려는 취지로 운영되고 있어요.
우선모집 자격 조건 확인하기
우선모집에 지원하려면 다음 조건 중 하나 이상을 충족해야 해요.
첫째, 법정저소득층 가정이에요.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따른 수급자나 차상위계층, 그리고 소득인정액이 기준 중위소득의 50% 이하인 가정이 여기에 해당돼요.
둘째, 국가보훈대상자 가정이에요.
국가유공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 특수임무유공자 예우 및 단체설립에 관한 법률, 5.18 민주유공자 예우에 관한 법률, 보훈대상자 지원에 관한 법률 중 하나라도 해당되면 신청할 수 있어요.
셋째, 북한이탈주민 가정이에요.
통일부에서 북한이탈주민으로 인정받은 경우 우선모집 대상이 돼요.
넷째, 기타 유치원별 우선모집 대상이에요.
다자녀 가정, 다문화 가정 등 각 유치원이나 지역 여건에 따라 유치원장이 별도로 정한 우선모집 조건이 있을 수 있어요.
이 부분은 반드시 해당 유치원의 모집요강을 직접 확인해야 해요.
법정저소득층, 국가보훈대상자, 북한이탈주민의 경우 온라인으로 자격 검증이 자동으로 이루어지지만, 기타 조건은 유치원마다 다를 수 있으니 꼭 체크해보세요.
우선모집 일정 알아두기
우선모집은 보통 매년 11월 1일부터 시작돼요.
2024학년도 기준으로 보면 11월 1일 오전 9시부터 11월 3일 오후 6시까지 원서접수가 진행됐어요.
추첨 및 결과 발표는 11월 8일 오후 3시에 이루어졌고요.
매년 일정이 비슷하게 진행되지만, 정확한 날짜는 해당 연도의 공고를 확인하는 게 좋아요.
원서접수 기간 동안에는 PC와 모바일 모두 이용이 가능한데, 모바일의 경우 PC보다 10분 늦게 시작되는 경우가 있으니 참고하세요.
우선모집에 선발되면 해당 유치원에 등록을 완료해야 하는데, 등록 기간도 정해져 있으니 놓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해요.
만약 우선모집에서 탈락하더라도 일반모집에 자동으로 신청되는 옵션을 선택할 수 있어요.
처음학교로 접수 방법 단계별 안내
회원가입과 자녀 정보 등록하기
처음학교로를 이용하려면 먼저 회원가입을 해야 해요.
처음학교로 공식 홈페이지에 접속해서 회원가입을 진행하면 돼요.
회원가입 후에는 로그인해서 자녀의 정보를 등록해야 해요.
자녀의 이름, 생년월일, 주소 등 기본 정보를 입력하는데, 이 정보는 추후 유치원 선발 과정에서 활용되니 정확하게 입력하는 게 중요해요.
회원가입과 자녀 정보 등록은 원서접수 기간 전에 미리 해두는 것을 추천드려요.
접수 첫날에는 접속자가 몰려서 시스템이 느려질 수 있거든요.
희망 유치원 검색하고 선택하기
자녀 정보 등록이 끝나면 이제 원하는 유치원을 검색할 차례예요.
처음학교로에서는 지역별, 유형별로 유치원을 검색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해요.
각 유치원의 교육과정, 시설, 위치, 모집인원 등 다양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어서 꼼꼼하게 비교해볼 수 있어요.
최대 3개의 유치원을 선택할 수 있는데, 1지망, 2지망, 3지망 순서로 우선순위를 정해서 신청하게 돼요.
이때 현재 유치원에 다니고 있는 재원생의 경우 2곳까지만 지원할 수 있다는 점 기억하세요.
관심유치원 등록 기능을 활용하면 해당 유치원의 모집인원 변동 같은 정보를 알림으로 받을 수 있어요.
원서 접수 완료하기
희망 유치원을 선택했다면 이제 원서를 접수하면 돼요.
우선모집 자격이 있는 경우 해당 자격을 선택하고, 필요한 증빙서류가 있다면 준비해야 해요.
온라인으로 자격 검증이 되는 경우도 있지만, 유치원별 우선모집 조건의 경우 직접 증빙서류를 제출해야 할 수 있어요.
원서접수가 완료되면 접수증을 확인할 수 있어요.
접수번호는 추후 결과 조회할 때 필요하니 꼭 저장해두세요.
처음학교로는 선착순이 아니라 추첨 방식으로 선발이 이루어져요.
그래서 접수 첫날 아침 일찍 신청하든, 마감일에 신청하든 당첨 확률은 똑같아요.
선발 결과 확인과 등록하기
추첨이 끝나면 발표일에 처음학교로 홈페이지에서 결과를 확인할 수 있어요.
선발되었다면 정해진 기간 내에 반드시 해당 유치원에 등록을 완료해야 해요.
등록하지 않으면 선발이 자동으로 취소되고 대기자에게 기회가 넘어가거든요.
우선모집에서는 중복 선발이 가능해요.
1지망, 2지망, 3지망 모두 선발될 수 있다는 뜻인데, 이 경우 원하는 한 곳만 선택해서 등록하면 돼요.
반면 일반모집에서는 중복 선발이 제한돼요.
1지망에 선발되면 2지망과 3지망 추첨에서는 자동으로 제외되고, 2지망에 선발되면 3지망 추첨에서 제외되는 방식이에요.
온라인과 현장 접수 교차 이용 가능
2024학년도부터는 온라인과 현장 교차 접수가 가능해졌어요.
예전에는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3개 지망 모두 온라인으로만, 현장 접수하면 모두 현장으로만 해야 했어요.
하지만 이제는 1지망을 유치원 현장에서 직접 접수하더라도 2지망과 3지망은 온라인으로 접수할 수 있게 바뀌었어요.
이 변화 덕분에 선택의 폭이 넓어졌고, 각자의 상황에 맞게 편리한 방법을 선택할 수 있게 되었답니다.
다만 현장 접수를 한 경우 선발 결과를 온라인으로 확인할 수 없어요.
직접 해당 유치원에 문의해서 확인해야 하니 이 점은 꼭 기억해두세요.
쌍둥이 신청 시 주의사항
쌍둥이나 다둥이를 키우는 가정이라면 특별히 신경 써야 할 부분이 있어요.
원서 접수할 때 쌍둥이 여부를 체크하면 한 그룹으로 지정되어 함께 추첨이 진행돼요.
쌍둥이 내에서도 접수한 순서대로 접수번호가 부여돼요.
우선모집의 경우 쌍둥이 중 한 명은 선발되고 한 명은 탈락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어요.
시스템에서 임의로 동시선발이나 동시탈락을 시킬 수는 없고, 선발된 쌍둥이 중 한 명만 등록할지 모두 등록 포기할지는 부모가 선택해야 해요.
이런 상황이 생길 수 있다는 점을 미리 알고 있으면 당황하지 않고 대처할 수 있어요.
일반모집과 추가모집은 언제인가요
우선모집에서 선발되지 못했거나 우선모집 자격이 없는 경우 일반모집에 지원할 수 있어요.
일반모집은 보통 11월 중순부터 시작돼요.
사전 접수와 본 접수 기간으로 나뉘는데, 사전 접수는 시 지역과 도 지역이 하루씩 다르게 진행돼요.
예를 들어 2024학년도 기준으로 서울, 부산, 대구, 인천, 광주, 대전, 울산, 세종 같은 시 지역은 11월 15일, 경기, 강원, 충북, 충남, 전북, 전남, 경북, 경남, 제주 같은 도 지역은 11월 16일에 사전 접수가 이루어졌어요.
본 접수는 11월 17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됐고요.
일반모집에서 중복 선발이 제한되기 때문에 1지망 유치원을 신중하게 선택하는 게 중요해요.
추가모집은 11월 말부터 시작돼요.
우선모집과 일반모집을 거쳐도 정원이 채워지지 않은 유치원에서 추가로 모집하는 거예요.
추가모집은 보통 다음 해 2월까지 계속 진행되며, 처음학교로 홈페이지에서 결원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요.
모바일 서비스 시간 확대와 편의 기능
2024학년도부터는 모바일 서비스 시간이 PC와 동일하게 확대됐어요.
예전에는 모바일로 접속하면 PC보다 늦게 시작되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제는 같은 시간에 이용할 수 있어요.
스마트폰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든 접수하고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는 게 정말 편리하죠.
또한 국민건강보험공단과의 연계가 강화되면서 맞벌이 자격 증빙을 위한 서류 제출이 간소화됐어요.
직장건강보험 자격득실 확인을 온라인으로 실시간 확인할 수 있게 되어, 부모님들이 직접 서류를 떼러 다닐 필요가 줄어들었어요.
관심유치원 등록 기능을 통한 자동 알림 서비스도 새롭게 제공돼요.
관심 있는 유치원을 미리 등록해두면 모집인원 변동이나 중요한 공지사항을 알림으로 받아볼 수 있어요.
챗봇 서비스와 다국어 지원
처음학교로는 행정안전부의 국민비서 챗봇 서비스와 연계되어 있어요.
궁금한 점이 있을 때 챗봇에게 질문하면 신속하게 답변을 받을 수 있어요.
특히 다국어 지원 기능이 제공되어서 다문화 가정의 부모님들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어요.
영어, 일본어, 중국어, 베트남어, 태국어 등 13개 언어로 자동 번역된 답변을 받을 수 있답니다.
언어 장벽 때문에 어려움을 겪었던 분들에게는 정말 큰 도움이 되는 기능이에요.
상담센터 에듀콜 활용하기
처음학교로를 이용하다가 궁금한 점이나 기술적인 문제가 생기면 에듀콜 상담센터에 문의할 수 있어요.
전화번호는 1544-0079예요.
학부모 고객센터는 처음학교로 서비스가 시작되는 날부터 운영되며, 접수 기간 동안에는 상담 인력을 대폭 늘려서 신속하게 응대하고 있어요.
혼자서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가 있다면 주저하지 말고 전화해보세요.
전문 상담원이 친절하게 안내해줄 거예요.
우선모집 준비 체크리스트
우선모집에 성공적으로 지원하려면 몇 가지 준비가 필요해요.
먼저 자신의 가정이 우선모집 자격 조건에 해당하는지 꼼꼼하게 확인해야 해요.
법정저소득층, 국가보훈대상자, 북한이탈주민은 온라인으로 자동 검증되지만, 유치원별 기타 조건은 해당 유치원의 모집요강을 직접 확인해야 해요.
필요한 증빙서류가 있다면 미리 준비해두는 게 좋아요.
우선모집 접수 기간에만 증빙서류를 제출할 수 있고, 등록 마감 후에는 입력이 불가능하니까요.
처음학교로 홈페이지에 회원가입을 미리 해두고, 자녀 정보 등록도 사전에 완료해두세요.
원서접수 기간이 시작되면 바로 신청할 수 있도록 준비해두는 게 마음의 여유를 가져다준답니다.
희망하는 유치원들의 모집요강을 꼼꼼하게 읽어보고, 각 유치원의 교육 철학이나 프로그램이 우리 아이에게 맞는지 고민해보는 시간도 가져보세요.
자동접수 기능 이해하기
우선모집 원서를 접수할 때 자동접수 칸에 체크할 수 있는 옵션이 있어요.
이 기능은 우선모집에서 모두 탈락했을 경우 자동으로 일반모집에 접수되도록 하는 거예요.
별도로 다시 신청할 필요 없이 자동으로 일반모집으로 넘어가는 편리한 기능이죠.
다만 주의할 점이 있어요.
유치원의 일반모집 계획에 따라 자동접수가 되지 않을 수 있어요.
예를 들어 우선모집에서 선발했던 연령이나 과정을 일반모집에서는 선발하지 않는 경우가 있거든요.
그래서 온라인 접수든 현장 접수든 선발 결과를 다시 한 번 확인하는 게 중요해요.
자동접수에 체크했다고 무조건 일반모집에 신청된 건 아니니, 꼭 확인하고 필요하다면 직접 일반모집에 신청해야 해요.
대기자 관리는 어떻게 되나요
일반모집에서 선발되지 못했다고 해서 완전히 기회가 없는 건 아니에요.
대기자 관리 시스템이 운영되거든요.
선발된 사람이 등록을 포기하거나 등록 기간 내에 등록하지 않으면 대기번호 순서대로 자동으로 선발돼요.
대기자 자격은 그 해 12월 31일까지 유지돼요.
대기 중에 선발되면 선발일로부터 3일 이내에 등록해야 하고, 그렇지 않으면 자동으로 등록이 포기된 것으로 처리돼요.
처음학교로 홈페이지에서 대기자 순위 변동 여부를 수시로 확인할 수 있으니, 대기 중이라면 자주 접속해서 체크해보는 게 좋아요.
Q1. 우선모집과 일반모집 모두 신청할 수 있나요?
A1. 우선모집 자격이 있다면 우선모집에 먼저 신청할 수 있어요. 우선모집에서 선발되어 등록을 완료하면 일반모집에는 신청할 수 없어요. 하지만 우선모집에서 탈락했다면 일반모집에 신청할 수 있고, 자동접수 기능을 활용하면 별도 신청 없이 자동으로 일반모집에 접수될 수 있어요.
Q2. 3개 유치원 모두 선발되면 어떻게 하나요?
A2. 우선모집의 경우 중복 선발이 가능하므로 1지망, 2지망, 3지망 모두 선발될 수 있어요. 이 경우 원하는 한 곳만 선택해서 등록하면 돼요. 일반모집에서는 중복 선발이 제한되기 때문에 1지망에 선발되면 2, 3지망 추첨에서 자동으로 제외돼요.
Q3. 온라인 접수가 어려운데 어떻게 해야 하나요?
A3. 컴퓨터나 스마트폰 사용이 어렵거나 공인인증서가 없는 경우 유치원 업무 시간에 직접 방문해서 현장 접수할 수 있어요. 다만 현장 접수한 경우 선발 결과를 온라인으로 확인할 수 없으니 해당 유치원에 직접 문의해서 확인해야 해요.
Q4. 처음학교로는 선착순인가요?
A4. 아니에요. 처음학교로는 선착순이 아니라 원서접수가 마감된 후 자동 추첨으로 선발이 이루어져요. 그래서 접수 첫날 일찍 신청하든 마감일에 신청하든 당첨 확률은 동일해요. 서두를 필요 없이 여유 있게 신청하시면 돼요.
Q5. 쌍둥이인데 같은 유치원에 함께 입학할 수 있나요?
A5. 쌍둥이 여부를 체크하고 접수하면 한 그룹으로 지정되어 함께 추첨이 진행돼요. 하지만 우선모집의 경우 한 명은 선발되고 한 명은 탈락하는 경우도 발생할 수 있어요. 시스템에서 강제로 동시선발이나 동시탈락을 시킬 수는 없으며, 한 명만 선발된 경우 등록 여부는 부모가 결정할 수 있어요.
유치원 입학은 아이의 첫 번째 사회생활 시작이라는 점에서 정말 중요한 순간이에요.
처음학교로 시스템을 잘 활용하면 공정하고 편리하게 입학 절차를 진행할 수 있어요.
우선모집 자격이 있다면 해당 조건을 꼼꼼히 확인하고, 필요한 서류를 미리 준비해서 기간 내에 신청하세요.
자격이 없더라도 일반모집이나 추가모집 기회가 있으니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처음학교로 공식 홈페이지와 공식 블로그를 자주 방문해서 최신 정보를 확인하고, 궁금한 점은 에듀콜 상담센터에 문의하면 친절하게 안내받을 수 있어요.
우리 아이가 즐겁게 다닐 수 있는 좋은 유치원을 찾을 수 있기를 응원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