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란 유통기한 한달과 두달 차이와 먹는 법

계란 유통기한 한달과 두달 차이와 먹는 법

우리가 마트에서 흔히 보는 계란의 유통기한은 보통 산란일로부터 30일 정도예요. 하지만 이는 '판매 가능한 기한'인 유통기한일 뿐이고, 실제로 안전하게 섭취할 수 있는 소비기한은 올바른 냉장 보관 시 유통기한보다 훨씬 길어 한 달에서 두 달 이상까지도 가능해요. 계란의 신선도를 판단하는 가장 쉽고 확실한 방법은 물에 담가보는 테스트이며, 오래된 계란이라도 충분히 가열해 먹으면 안전하게 즐길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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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 유통기한소비기한의 차이점을 자세히 알아보아요

계란에 표시된 유통기한은 소비자가 이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기한을 의미해요.

일반적으로 산란일자를 기준으로 냉장 보관했을 때 약 30일에서 45일 정도를 유통기한으로 잡는 경우가 많아요.

하지만 이 유통기한이 지났다고 해서 바로 먹지 못하는 것은 아니랍니다.

내년부터는 '유통기한' 대신 실제로 섭취가 가능한 '소비기한'을 표시하도록 법이 바뀌고 있는데, 이는 소비기한이 유통기한보다 훨씬 길기 때문이에요.

계란의 경우 올바르게 냉장 보관을 했다면, 유통기한이 지난 후에도 안전하게 섭취할 수 있는 소비기한은 한 달 이상, 길게는 두 달 가까이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전문가들은 말하고 있어요.

이는 계란 껍질이 외부 오염으로부터 내부를 보호해 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에요.

다만, 이처럼 유통기한 한 달이 지나 두 달이 되어도 섭취가 가능한 것은 껍질이 깨지지 않았고, 냉장 보관이라는 대전제가 충족되었을 때만 유효하다는 점을 꼭 기억해야 해요.

계란한 달 지났을 때와 두 달 지났을 때의 차이는 무엇인가요?

계란유통기한으로부터 한 달이 지났을 때는 아직 신선도가 크게 저하되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아요.

하지만 두 달 가까이 시간이 흐르면, 내부의 수분이 증발하고 공기주머니가 커지면서 신선도는 확실히 떨어지게 돼요.

신선도가 떨어지면 껍질을 깨뜨렸을 때 노른자가 쉽게 퍼지거나 흰자가 묽어지는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답니다.

또한, 시간이 지남에 따라 계란 내부에서는 이산화탄소 등의 가스가 발생하게 되고, 이 가스가 계란의 부력을 증가시키는 원인이 되기도 해요.

그래서 계란이 오래될수록 물에 넣었을 때 뜨는 현상을 보이게 되는 거랍니다.

신선도가 떨어진다고 해서 바로 상한 것은 아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살모넬라균 등의 미생물 번식 위험성이 커질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해요.

특히 껍데기가 깨진 계란은 미생물 침투의 위험이 높아지므로, 유통기한이 넉넉하더라도 발견 즉시 폐기하는 것이 가장 안전한 방법이에요.

유통기한이 지난 계란 안전하게 먹는 법

유통기한이 한참 지난 계란이라도 몇 가지 신선도 테스트를 거치고, 올바른 조리법을 따른다면 안전하게 섭취할 수 있어요.

계란을 안전하게 먹는 법의 핵심은 '충분한 가열'이랍니다.

계란 신선도 초간단 물 테스트 해봐요

날짜만으로는 불안할 때, 계란의 상태를 직접 확인할 수 있는 가장 널리 알려진 방법은 '물에 담가보는 테스트'예요.

찬물이 담긴 그릇에 계란을 넣었을 때, 만약 계란이 바닥에 완전히 가라앉아 옆으로 누워 있다면 아주 신선한 상태라고 보시면 돼요.

바닥에 서 있지만 뜨지 않는다면 신선도는 조금 떨어졌지만 아직 먹을 수 있는 상태예요.

하지만 계란이 물 위로 둥둥 뜨거나 수직으로 완전히 서 있다면, 내부 부패가 상당히 진행되었을 가능성이 크므로 절대 섭취하지 말고 버려야 해요.

이는 계란이 오래될수록 내부 공기주머니가 커져서 부력이 증가하기 때문이에요.

오래된 계란삶아 먹는 것이 최고예요

신선도가 조금 떨어진 계란은 날로 먹는 것보다 완전히 익혀서 먹는 것이 가장 안전한 먹는 법이에요.

살모넬라균과 같은 식중독균은 가열을 통해 확실하게 제거할 수 있어요.

특히 오래된 계란은 삶았을 때 껍질이 더 잘 벗겨지는 특징이 있어서, 오히려 삶은 계란을 만들기에 아주 좋답니다.

삶아서 바로 먹거나, 삶은 후 냉장 보관하면 며칠 더 섭취 기한을 늘릴 수도 있어요.

스크램블이나 계란말이, 오믈렛처럼 계란 전체를 충분히 가열하는 요리에도 활용하기 좋아요.

반숙이나 수란처럼 노른자가 덜 익는 조리법은 신선한 계란에만 적용하는 것이 안전하답니다.

계란 보관 시 주의사항꿀팁

계란을 오래도록 신선하게 보관하려면 몇 가지 주의사항꿀팁이 있어요.

첫째, 계란은 구매 후 냉장고에 보관하는 것이 원칙이에요.

계란을 보관할 때는 뾰족한 부분이 아래로 향하게 두는 것이 좋다고 해요.

이렇게 하면 둥근 위쪽의 공기주머니가 위로 향하게 되어 노른자가 중앙에 안정적으로 자리 잡고 신선도를 더 오래 유지할 수 있어요.

둘째, 계란을 물에 씻는 것은 조리 직전에 가볍게 하는 것이 좋아요.

계란 껍데기에는 미생물의 침투를 막는 큐티클층이라는 보호막이 있는데, 미리 물로 씻으면 이 보호막이 손상되어 세균 침투가 쉬워질 수 있거든요.

셋째, 만약 계란에서 역한 냄새가 난다면 절대 먹지 말고 바로 버려야 해요.

계란이 상하면 황화수소와 같은 강한 냄새가 나기 때문에, 냄새로도 충분히 상했는지 여부를 알 수 있어요.

계란냉장고에서 몇 달 동안 보관할 수 있을 만큼 보관성이 좋은 식재료이지만, 보관 주의사항을 잘 지켜야만 안전하게 오래 먹을 수 있다는 사실을 꼭 기억하세요.

이처럼 계란유통기한이 지났더라도 제대로 보관하고 신선도를 확인하며, 충분히 가열해서 먹는 법을 숙지한다면 한 달이나 두 달이 지난 후에도 식재료 낭비 없이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아주 경제적인 식품이랍니다.


FAQ

Q1. 계란을 냉장고 문 쪽 칸에 보관해도 괜찮을까요?

A1. 계란은 온도 변화에 민감하기 때문에, 냉장고 문 쪽보다는 온도가 일정하게 유지되는 안쪽에 보관하는 것이 신선도 유지에 더 유리해요. 문 쪽은 여닫을 때마다 온도 변화가 커서 계란이 쉽게 상할 수 있어요.

Q2. 껍데기가 깨진 계란은 어떻게 해야 하나요?

A2. 껍데기가 깨진 계란은 그 틈으로 세균이 침투하기 매우 쉽기 때문에 유통기한에 관계없이 발견 즉시 버리는 것이 가장 안전한 방법이에요. 절대로 섭취하지 마세요.

Q3. 신선한 계란은 노른자가 봉긋 솟아 있고 오래된 계란은 노른자가 평평한 이유가 무엇인가요?

A3. 신선한 계란은 노른자를 감싸고 있는 흰자의 점도가 높아서 노른자를 단단하게 잡아주기 때문에 봉긋 솟아 보여요.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흰자의 점도가 떨어지고 묽어지면서 노른자를 제대로 잡아주지 못해 평평하게 퍼지게 되는 거랍니다.

Q4. 계란을 실온 보관하면 유통기한이 얼마나 줄어들까요?

A4. 계란을 실온(상온)에 보관하면 냉장 보관했을 때보다 신선도가 급격하게 떨어져요. 일반적으로 냉장 보관했을 때보다 섭취 가능 기간이 절반 이상 짧아지며, 특히 여름철에는 세균 번식이 매우 빨라져 위험할 수 있으니 실온 보관은 피해야 해요.

Q5. 오래된 계란은 빵이나 쿠키를 만드는 베이킹에 사용해도 괜찮을까요?

A5. 네, 유통기한이 지났지만 물 테스트 등을 통해 안전하다고 확인된 오래된 계란베이킹에 사용해도 괜찮아요. 베이킹 과정에서 충분히 가열되므로 안전하며, 오히려 오래된 계란은 흰자가 더 묽어져서 거품을 내기 쉽다는 장점도 있답니다.


결론

계란은 우리의 식탁에서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식재료예요. 계란 포장지에 적힌 유통기한은 단지 판매 가능 기한일 뿐이며, 올바르게 냉장 보관만 잘 한다면 유통기한한 달이 지나 두 달 가까이 되었더라도 충분히 안전하게 섭취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어요. 물에 넣어 신선도를 확인하고, 오래된 계란일수록 스크램블이나 삶은 계란처럼 충분히 가열하여 먹는 법을 실천한다면 식품 낭비를 줄이고 건강하게 계란을 즐길 수 있을 거예요. 오늘부터 계란유통기한에 너무 얽매이지 않고, 현명하게 소비해 보아요.